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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정보

편두통 예방 의료기기 : 세팔리 후기

by G. Hong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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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으로 약 15년 정도 고생을 하다보니,  주변에서도 편두통으로 고통스러워 하시는 분들을 가끔씩 만나서 편두통에  관한 정보를 공유를 하고는 합니다.

저도 편두통을 격은 기간이 길다 보니 편두통을 완화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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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도 무더위에 운동을 좀 격렬하게 하다보니, 역시 편두통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편두통을 치료해주는 의료기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세팔리라는 제품으로 벨기에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나무위키에 나와있는 정보입니다 : https://namu.wiki/w/%EC%84%B8%ED%8C%94%EB%A6%AC

세팔리의 원리는 이마에 전기자극을 통해서 편두통과 연관된 신경들을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올해부터 세팔리를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판매를 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기기와 전극가격은 약 70만원입니다.

70만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편두통이 워낙 고통스러운 증상이고,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정도의 금액은 고민 할 필요도 없이 구매를 하였습니다. 

제품은 결제일 다음 날 수령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글로 번역된 친절한 제품안내서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제품의 박스 사진입니다. 세팔리 치료기의 사진이 있는 박스입니다.

이 제품에 신뢰가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부작용을 공개한 부분입니다. 임상실험과 그 과정에서 있었던 부작용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편두통용 진통제에 비교하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부작용들이며, 편두통이 치료만 된다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한 비율은 약 4.3%)


어찌 되었든지 구매를 하였으니, 사용을 해보고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제품의 사진입니다. 버튼은 1개만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케이블을 통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세팔리 전용파우치와 전극 1개, 충전기,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전극입니다. 소모품이며 약 20회정도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 전에 꼼꼼하게 세안을 통해서 피부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사용한다면 조금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전극을 이마에 붙이고, 세팔리를 장착(자석)시킨 뒤에 버튼을 누르게 되면 20분간 전기자극이 진행되게 됩니다.


3주간 사용후기!

0. 3주간 사용 하였는데, 바쁜 날에는 사용하지 않은 날도 있었으니, 일주일에 약 4일정도 사용을 하였음.

1. 약 10일정도가 지난 뒤 부터, 편두통의 통증이 매우 줄어들어서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됨.

2. 편두통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횟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고통은 사라짐.

3. 편두통의 느낌을 설명하자면, 기존의 편두통의 시작단계에서 바로 마무리단계로 넘어가면서 마무리되는 느낌.(처음에는 시작단계의 통증이 올때, 두통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음) 시간은 약 30분~1시간으로 줄어듬(일반적인 편두통은 4~6시간)

결론!

3주간의 결론은 70만원이 전혀 아깝지가 않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편두통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공포스럽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만, 직장에서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것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만 된다면 그 어떤 제품도 시도를 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제품은 다른 편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들과 다르게 편두통의 근본적인 문제인 '예민한 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문제없이 먹는 음식이나 운동을 자제하여야 할 필요도 없고, 고통도 덜 하기 때문입니다.

몇 달 뒤에도 지속적으로 이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8개월간 사용후기

지난 8개월간 일주일에 1회씩(간혹 2회) 세팔리를 사용하였고, 두통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커피도 많이 마시고, 운동도 상당히 격렬하게 하였습니다. 지난 15년간 이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에는 심각한 두통이 있었는데, 세팔리를 사용한 뒤로는 편두통이 오지 않았습니다. ^^ 

가끔 스트레스까지 많이 겹치는 날에는 살짝 뒷목이 뻐근한 수준이었고, 두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효과가 좋게 잘 사용중입니다. 삶의 질이 더 높아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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