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제덕(全聚德)에서 북경오리를 먹었습니다. 중국에서 북경오리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방문을 포함하면 전제덕은 4번째 방문입니다...
2번은 왕푸징점을 갔었고, 2번은 한인타운 왕징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전제덕 왕징지점의 위치는 map.baidu.com 에서 望京 全聚德 로 검색을 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식사나 회식을 하러 자주 오는 곳인 왕징 쓰취 맞은 편에 있습니다.
푸마따샤(福马大厦)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베네와 하나은행이 있는 건물 입니다.
전제덕은 찾는 손님이 많은 식당인데, 이 곳 왕징지점은 외국인, 특히 한국인,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예약을 안하고 가면 항상 2~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합니다.
왕징점에서 자리가 생기기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자리에 앉은 뒤 오리 반마리를 시켰습니다. 북경오리는 기름이 많아서 반마리면 두명이 먹기에 적당 합니다. 오리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직원이 오리를 가져와서 보이는 곳에서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열심히 손질 해 주십니다. 살코기를 다 발라내고 난 뒤 뼈는 다시 가져갑니다. 나중에 이 남은 부위로 우려낸 스프를 줍니다.
제가 앉은 자리 한쪽 편에 걸려져 있던 그림입니다. 전제덕이 있던 옛거리 같네요..
전제덕은 옛 황실에서 오리요리를 하던 분이 전제덕이라는 식당에 주방장으로 스카웃되어 가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를 먹던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오리요리를 먹으면 가장 기본적으로만 먹게되는 음식들입니다.
밀가루병, 파,소스,오이, 오리스프를 기본적으로 함께 먹습니다.
먹는 방법은 전병으로 오리고기와 파, 오이, 소스를 쌓서 한 입에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름진음식을 좋아하는지라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앞에 세워져 있던 인형과 기념사진... ㅎㅎ
전제덕은 오리마다 맛이 다른건지, 지점마다 맛이 다른건지 갈때 마다 맛이 미묘하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오리의 기름진 정도는 매번 다른 것 같군요..
듣기에는 전제덕이 아닌 다른 좋은 북경오리 요리집도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북경오리 식당을 방문해 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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