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백업에 쓰이는 매체는 크게 3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디스크(Disk) 와 최근에 성장하고 있는 SSD, 그리고 테입(Tape) 이렇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스크는 일반 컴퓨터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로 이해하면 되고, SSD는 USB플래쉬 메모리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Tape은 MP3와 CD이전에 노래를 들을 때 사용하던 카세트 테입과 비슷한 개념이구요..
이 3가지가 동시에 사용되는 이유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 한 것 과 같이 백업도 티어링(tiering)을 통해서 비용이나 효과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다음에 포스팅 하게 될 SAN 백업 솔루션에 앞서 이번에는 Tape 백업에 사용되는 Tape drive와 Tape library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어
백업 윈도우(Backup window) :
모든 데이타를 백업하는데 허용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즉 이 시간동안에 모든 백업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테입 드라이브(Tape Drive)
대용량의 테입을 이용한 백업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데이타의 장기간 보관에 있어서는 가장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이러한 테입은 테입만 따로 분리하여 보관이 가능하고, 데이타를 저장 한 뒤 보관하는 데 전력이 소모되지 않아서 저렴한 장점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매체로써 디스크가 싸지거나 빠른 복구등이 중요시 되더라도 장기간 보관에 있어서는 여전히 최고의 방법입니다.
테입 드라이브는 Stand-alone 방식으로 드라이브만 따로 있는 형식의 드라이브와 라이브러리에 있는 드라이브로 2가지 방식이 존재합니다.
백업되는 데이타의 크기가 테입1개면 충분할 경우라면 드라이브에 테입을 교체할 일이 없겠지만, 데이타의 크기가 크게 되면 드라이브에 테입들을 수시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라이브러리는 로봇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 입니다.
Stand-Alone 형식과 Library attached 형식의 HP LTO4 tape drive.
테입 라이브러리(Tape Library)
테입 라이브러리는 기계적인 장비로 라이브러리의 로봇이 드라이브에 있는 테입들을 자동으로 교체해주는 장비입니다.
Oracle 의 Enterprise급 라이브러리 SL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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