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Maker SLA방식 3D프린터 언박싱 리뷰

드디어 수령한 저가형 데스크탑 SLA방식 3D프린터 SparkMaker에 대해서 언박싱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킥스타터로 구매한 제품이라 9월에 결제를 하였으나 제품을 받는데 까지 7개월이 걸렸네요 ㅎㅎ


우선 제품컨셉을 발표할 당시의 내용은 아래의 글과 같았습니다. 

2018/10/26 - [3D 프린터] - SLA방식의 3D프린터 SparkMaker

제품의 포장상태입니다.
다른 3D프린터에 비해서 부피가 작았습니다.

저는 가장 기본 구성을 주문하였었는데, 간단히 사용해 본 결과 이렇게만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ㅎㅎ 제품의 완성도에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레진은 LCD-T 타입으로 한 개가 함께 제공되었는데, 약간 새어나왔었습니다.

전체 구성품입니다. 제품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부분이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 중국산 저가형 프린터와 비교를 해도 제품의 퀄리티가 평균이하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사용설명서도 없고, 후처리에 필요한 간단한 도구조차 없습니다.

전원이 이렇게 아답터 형식이라 매우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끝까지 밀어넣으면 제품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적당히 꽂아야 제품이 동작하였습니다 ㅎㅎ
이 때 부터 완성도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컨셉 영상과 비교를 하면 약간 투박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이렇게 녹색등이 켜집니다. 터닝 버튼을 돌려서 플랫폼의 높이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레진탱크에 제조사인 WOW의 로고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네요 ㅎㅎ

플랫폼의 높이를 조절하는 영상입니다.

초기 세팅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어떻게 사용을 해야하는 지, 도저히 알 수 가 없습니다.
일단 스파크메이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관련 문서와 슬라이서SW를 다운받았습니다.
사용가이드와 전용 슬라이서SW는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https://www.sparkmaker3d.com/

스파크메이커는 SparkStudio라는 슬라이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슬라이스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다른 슬라이서와 비슷하지만 기능이 매우 떨어집니다..ㅠㅠ
크기 및 회전은 숫자입력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마우스 조작 불가능) 출력 예상시간 계산도 되지 않습니다.

테스트용으로 3D Benchy 보트모형을 출력해보려고 합니다. 크기는 50%로 축소를 하였습니다. 해상도도 0.1로 조절을 하니 조금 빠르게 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슬라이싱 속도 역시 굉장히 느리게 진행됩니다... 그냥 gcode 포맷과 호환이 되었으면 cura를 쓸수도 있어서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슬라이싱이 종료되면 출력예상시간을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0h0m라고 뜨는 걸 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 번을 해봐도 동일합니다.

슬라이싱 작업이 끝나면 레이어보기도 각각의 단면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슬라이싱 작업이 끝나면 .wow파일이 생성됩니다. 이 파일을 sd카드에 넣은 뒤에 스파크메이커에 삽입하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인쇄가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테스트 진행 해 보겠습니다!
FDM방식에 비해서 소음도 적고, 차지하는 면적도 적어서 제대로 출력만 된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구매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첫 출력은 이렇게 실패하였습니다 ㅋㅋㅋ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서포트가 없이 출력을 하여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이 되어서 다시 슬라이싱을 하여서 출력을 하였지만, 두번째 테스트 역시 실패하였습니다.

SLA방식을 출력 실패시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잘 못 사용을 한 것인지,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바빠서 다시 이 프린터를 테스트 할 시간이 없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테스트를 할 때에는 꼭 성공할 수 있엇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