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펜, 마이드린 등 편두통 약들의 단종 및 성분변화 그리고 대안

편두통을 2004년부터 앓아왔습니다. 진통제로도 해결이 안되는 머리가 폭발 할 것 같은 고통입니다.
직장생활을 시작 하면서 고통은 더 심해지고 정상적인 삶을 살수 있을 지에 대한 정신적인 고통도 심했습니다.
원인을 아무리 추적해봐도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 문제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편두통을 주로 여름~가을에 격어서 한두 달 만 잘 버티면 또 몇 개월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던 중 편두통을 어느 정도 극복 할수 있는 2가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디'라는 편두통약 입니다. 미가펜,마이드린과 같은 성분의 편두통약 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팔리'라는 전기자극 두통치료기입니다. (이 글 하단 참고)

 

이 글에서는 (이제는 단종 된) 편두통약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편두통약은 디클로랄페나존, 아세트아미노펜, 이소메텝텐 3가지 성분이 있는 편두통약으로 미가린, 마이드린, 아이디 모두 동일한 성분입니다.

 

 

다른 진통제와는 다르게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이소메텝텐이라는 성분인데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편두통의 원인인 확장된 머리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신경에 자극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약들을 구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소메텝텐 원재료를 구할 수 없다는게 주 원인이라고 하네요.
제약회사들이 제품들을 단종 시키고 대체재로 발매한 제품들은 대부분 진통제 성분(나프록센 등)으로 기존의 편두통약에 있던 혈관수축에 관여하는 성분은 없는 제품들 입니다.

대안

이소메텝텐의 효과와 작용원리를 알고 난 뒤로는 머리가 지끈 거릴때에는 혈관수축 작용을 하는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편두통이 있을때 효과를 보기 위해서 평소에는 카페인 섭취를하지 않고, 피곤하거나 약간의 전조증상이 있을때만 커피를 마시는 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여름 격렬한 운동 직후에 급격히 찾아오는 심한 편두통에는 소염진통제와 커피를 같이 마십니다. 나프록센 성분의 소염진통제가 그나마 편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 적인 팁으로 동전파스(일본제품)을 아픈쪽 이마에 붙이고, 커피 + 소염진통제를 함께 먹으면 급성으로 찾아오는 두통도 꽤 빨리 잡히게됩니다.

※커피, 소염진통제 모두 빈속에 먹게 될 경우 부작용이 있으니 간편식이라도 간단히 먹고 복용하여야합니다.

그리고 세팔리와 같은 편두통 치료기도 편두통의 고통을 줄여주고, 빈도를 줄여주는데 꽤 큰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편두통 예방 의료기기 : 세팔리 후기

 

운동 후 극심한 편두통과 마그네슘 섭취

 

러닝,운동후 발생하는 두통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