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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러닝화 리뷰: 나이키 프리 런 5.0 넥스트 네이처(2021) 구매 및 후기

by G. Hong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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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프리 런 러닝화는 나이키에서 맨발달리기의 장점을 결합해서 만든 러닝화 입니다. 다른 러닝화와 다르게 신발의 바닥이 쿠션이 적고 유연하여서 보통의 러닝화와 맨발 사이의 차이를 줄인 신발입니다.
물론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나 머렐 트레일글러브 등의 제품들에 비하면 여전히 맨발달리기와는 차이가 큽니다. 하지만 미니멀리스트(맨발)과 보통의 러닝화 그 중간 지점에서 양쪽의 장점들을 조금씩 취할 수 있는 좋은 신발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발근육을 단련시키고 뒤꿈치 충격을 줄여주는 자세를 만들어 주어서 장기적으로 무릎과 발 부위 부상을 줄여 주게 됩니다.
저는 10km이내의 달리기나 천천히 달리는 날에는 비브람 파이브핑거스를 통해서 발/종아리 근육을 좀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10km 이상을 달리거나 다리에 누적된 피로가 많은 기간(마라톤 준비)에는 나이키 프리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이번 2021년 모델은 2019/2020년 모델에 비해서 디자인의 변화가 많아 졌습니다. 다시 정상적인 운동화의 디자인을 찾은 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2019년 디자인은 운동화 끈 영역이 적은 이상한 디자인이 었는데요. 끈이 없는 부분은 발고정을 위해 어퍼(발등 부위)가 마치 압박보호대를 한 것 과 같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번 2021년 디자인 부터는 다시 운동화 끈으로 발을 고정시킬 수 있어서 발이 더 편해졌습니다.

나이키 프리 런 5.0 2021

제가 프리 런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밑창의 칼집문향입니다. 이 신발의 유연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신발의 측면에 표시되었던 오프셋이 이제는 빠졌습니다. 오프셋은 여전히 6mm입니다.

나이키 프리 런 5.0 2021 측면과 밑면

예전 디자인과 비교를 해보려고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크기가 270mm와 275mm라서 정확한 비교가 힘들지만, 어퍼부위가 널널해져서 발은 더 편해졌습니다. 신발의 폭도 좀 넓어진거 같지만, 이건 신발 크기차이가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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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무게

프리 런 2019년 모델은 270mm의 무게가 207g이었습니다. 2021년 모델은 275mm이지만 오히려 180g으로 27g이나 가벼워 졌습니다.

 

사용후기

장점

이전 모델의 단점이었던 타이트한 어퍼(발을 감싸는 부분)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6mm의 오프셋이라 종아리/아킬레스건 부위의 충격이 덜 합니다. 유연함과 최소화된 쿠셔닝으로 미드풋/포어풋 러닝이 쉽고, 장기적으로 무릎부상과 족근막염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 러닝화와 이질감이 적습니다. 초경량(275mm기준 180g) 러닝화로 장시간 러닝시에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하프마라톤

그 어떤 러닝화 보다도 발이 편하고 가벼웠습니다. 특히 이런 특징은 몸이 지치고 코스가 힘들어 졌을 때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 디자인에 비해서 신발의 폭이 넓어 지기는 했는데, 신발 사이즈를 다르게 구매하였다 보니 정확히 어느 정도로 넓어 진건지는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어쨋든 이번 2021년형 프리런에서는 유연함과 발의 편함을 모두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9년 모델의 후기는 아래 리뷰 참고해주세요.

 

러닝화 리뷰: 나이키 프리 런 5.0 구매 및 달리기 후기

이번에는 나이키 프리 런 플라이니트 3.0에 이어서 나이키 프리 런 5.0 을 구매하였습니다. 바로 직전에 구매했던 프리 런 플라이니트 3.0이 만족스러웠기에 연속으로 구매한 신발입니다. 3.0 후기

koreaninbeijin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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