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렌지 러닝화 Kalenji Ekiden Active

제가 주로 이용하는 러닝화인 칼렌지의 이키덴 씨리즈를 새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를 한 김에 집에 있던 이키덴 씨리즈들을 한 번 비교를 해보려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신발은 이키덴 액티브(Ekiden Active)입니다.

모양은 이렇게..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ㅎㅎ 

칼렌지는 프랑스태생의 스포츠용품업체인 데카트론의 러닝용 브랜드입니다. 그 중에 이키덴 러닝화씨리즈는 입문용 러닝화 라인업입니다.

이키덴신발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 하면, 대체로 저가형이지만 발이 매우 편안한 신발입니다. 그리고 러닝화인 만큼 매우 가볍습니다.

지금 현재 판매중인 이키덴씨리즈는 ekiden one, ekiden one plus, ekiden active 3개가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79위안, 129위안, 179위안 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단종된 ekiden 50은 99위안이었습니다.

이 신발들을 모두 사용해 보았는데, 모두 가격에 비하면 정말 편안하고 좋은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모델들 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신발 바닥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못느끼던 점도 러닝을 한시간 이상하거나, 땅의 상태가 좋지 못할 때,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Active의 바닥입니다. 전체적으로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고, 진동방지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는 one plus의 바닥입니다. 바닥의 일부만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띄엄띄엄 엉성하게 되어 있지만, 전체적으로 처리가 된 제품과 평소에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벼움에 의한 편안함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래는 초저가형인 one의 바닥압니다. 미끄럼 방지처리가 전혀 없습니다.. 실외에서 인도를 걸을때에는 느껴지지 않지만, 대리석바닥과 같은 실내에서는 미끄러짐과 관련한 불편함이 자주 느껴집니다..

전에 사용하던 러닝화(one plus)를 부모님집에 두고 와서, 이번에 새로 구매를 하면서 이번에는 active를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하자 마자 확인하였던 부분은 신발바닥!! ㅎㅎ 다른 부분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라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는 이키덴 러닝화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왼쪽부터 active, one, 50 입니다.

이키덴 50은 이사할 때, 버리려고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비교를 할 때, 한번 더 꺼내게 되었네요..

one은 50이후에 나왔는데, 가격은 더 싸게 나왔습니다.. 천천히 살펴보면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뺄수 있는 건 다 뺏다는 점이 느껴집니다..(그 만큼 가볍긴합니다...ㅎㅎ)

바닥 비교입니다.. 이키덴 50은 판매 당시에 가장 싼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판매중인 이키덴 one plus보다도 좋은 신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키덴 신발에 (상위 라인업으로 가지 않고) 만족하며, 계속 이키덴을 신게 된 이유도 이키덴 50이 당시에 가격대비 너무 편안한 매력적인 신발이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이제 active를 구매하였으니, 내일부터는 러닝때는 active를 신고 달려보겠습니다..만족스러우면 앞으로 몇 년은 active를 구매할 수도 있겠네요...

미끄러짐 때문에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키덴 one은 일상생활용 신발로 신으며 은퇴를 시키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