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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에 다녀온 여행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ㅎㅎ
항저우 여행계획을 짜보고, 그 내용도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계획과 실제 여행은 역시 약간 달랐습니다ㅎㅎㅎ
우선 2박3일간의 여행일정은 이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11월11일
12~13시 공항도착 및 수속
14시 출발 东方航空 MU9152(上海航空FM9152)
16시15분 도착 및 다음날 항저우<->쑤저우 기차표 구매
18시 체크인
18~22시 : 저녁식사 -> 샹허(清河坊历史文化特色街区)구경 ->성황각(城隍阁)구경
11월12일
오전,오후:
트레일러닝팀: 트레일러닝 시작
여행팀: 쑤저우 여행
19:00 저녁식사 및 서호 야경보기
11월13일
오전: 아침식사 ->항주 대한민국임시정부 ->서호유람선
오후: 쏭청(宋城)
16시 공항으로 출발
18시 출발 厦门航空 MF8149
20시20분 도착
첫쨋날(11월11일)
항저우에 도착하기 전에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습한지역이라 그런지 약간 흐리고, 스모그가 생각보다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로 이용하였던, 7 days inn 호텔입니다. 저렴하고, 평균적으로 괜찮은 시설이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지점마다 수준이 다르긴 하지만,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편입니다)
호텔주변에 작은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지점은 시설은 평소 이용하던 7day 호텔보다는 안좋았지만, 직원들이 무척 친절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항저우의 서호부근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杭州西湖凤起路中国丝绸城店)
주변에서 간단히 중국음식들을 먹고 첫 목적지로 샹허문화거리를 향하였습니다.
같은 음식이었지만, 북경에서 먹던 음식들과 다른 모양, 다른 맛이었습니다.
항저우의 모습입니다.
중국의 어느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많지만, 북경보다는 없고, 덜 혼잡스럽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전기자동차도 많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샹허문화거리로 갔습니다. 택시비는 북경에 비해서 저렴하였습니다.
샹허문화거리의 북측 시작지점에 있던 안내판입니다.. 사실 중국의 큰 도시들은 모두 이런 스타일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북경에서 오래 있었던 저에게는 새로운 점이나 재미있는 점은 없었습니다.. ㅎㅎ 요즘 유명한 식당들도 모두 프렌차이즈라서 사실 다른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중국에 가끔씩 놀러오시는 분들께는 분명히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샹허 거리를 모두 보고 난 뒤에는 근처에 있는 오산(우샨,吴山)에 있는 성황각으로 향하였습니다.
오산은 작은 언덕수준의 산입니다. 이 산을 오르면 끝에 이렇게 성황각이 있스니다.
성황각내부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항저우의 역사를 표현해놓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성황각에서 서호를 중심으로 한 항저우의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9시가 되면 호수주변의 조명들이 모두 꺼지니, 야경을 보시려면 9시 이전에 가셔야 합니다!
이 사진은 성황각의 아래에서 성황각을 찍은 사진입니다.
둘쨋날(11월12일)
둘쨋 날은 달리기 대회가 있는 둘은 항저우의 서쪽 교외지역으로 가서 달리기를 하였고, 여행을 온 두명은 고속철을 타고 쑤저우 당일치기 여행을 갔습니다.
트레일러닝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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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 각자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숙소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에, 서호 강변을 구경하러 출발하였습니다.
숙소근처에 있던 똥화라는 이름의 식당인데, 맛있고 저렴하여서 3일동안 3번 방문하였던 식당입니다..ㅎㅎ
똥화(东华)에서 주문해서 먹은 다양한 요리들의 사진입니다.
서호근처에서 택시를 내렸는데, 한국임시정부가 있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는지는 모르고 왔었는데, 신기해서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대한민국 임정부 항저우 옛터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야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아서 다음날에 보기로 하였습니다..ㅎㅎ 아래 사진처럼 호텔과 함께 있어서 저녁에도 예쁘게 꾸며 놓은줄 알았네요 ㅎㅎ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서호에 드디어 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유람선은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호수를 따라서 조명들과 산책을 나온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방문하였던, 성황각도 멀리 보였습니다.
호수를 어느 정도 구경하고 나니, 호수주변의 모든 조명이 꺼지더군요 ㅎㅎ 늦은시간에는 조명을 끄나봅니다.
아래는 호수를 따라서 만들어진 길입니다. 자동차들은 다닐 수 없어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지막날(11월13일)
마지막 날 오전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임시정부 옛터를 찾았습니다.
계획에도 없던 방문이었고, 이 곳에 임시정부가 있는 지도 모르고 가볍게 방문하였지만, 타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유적지를 보니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이 곳에 오고 알았는데,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가 1932년5월에 이곳 항저우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일본군을 피해 위치를 중국의 내륙쪽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임시정부기념관을 본 뒤에 원래 일정대로 서호 유람선을 타러 왔습니다. 서호에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여러군데 입니다. 여행을 가시게 되면 가장 가까운 유람선 선착장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유람선은 유람선값+섬입장료가 합쳐진 가격입니다. 한 사람당 70위안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작은 배도 있습니다 ㅎㅎ
모든 유람선들은 서호의 가운데 있는 섬에 정착합니다. 이 곳에서 구경을 한 뒤에 다시 아무 유람선을 타고 돌아가면 됩니다.
섬에 선착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모두 목적지가 다르니 목적지를 확인하고 타셔야 합니다!!
저희는 서호의 동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탓는데, 돌아갈 때에는 남쪽에 있는 선착장으로 돌아 갔습니다.
서호를 다 구경하니 이미 시간이 오후 1시였습니다... 6시 비행기라 시간이 촉박하였는데... 우선 일정대로 쏭청을 가보았습니다.
쏭청은 항저우의 남쪽 외각에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잘 모르고 갔는데, 테마파크 같은 장소 였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입장티켓에 공연관람비가 무조건 포함이 되어서 입장료가 너무 비쌌습니다...ㅠㅠ
그리고 비행기 시간 때문에 공연은 볼 수도 없었기에... 쏭청구경은 그냥 포기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입장료가 300위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똥화(东华)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가였습니다.
짧지만 임팩트 있게 즐길 수 있었던 항저우여행이었습니다~! ㅎㅎ
추가로.. 다음에는 5시간이 넘는 운동이벤트와 여행을 함께 하지는 않으려 합니다...ㅠㅠ 기다리는 가족과 운동이 끝나고 함께하는 본인 모두에게 손해인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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