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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저렴한 베어풋(미니멀리스트) 슈즈 - 테슬라 베어풋 트레킹화 사용 후기

by G. Hong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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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족저근 부위의 통증 때문에 베어풋 슈즈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신발의 중창이 견고해서 잘 휘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서, 운동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유연한 신발을 신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운동화 메이저 제조사들이 강화된 쿠셔닝과 반발력을 특징으로하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 중이라 제가 원하는 유연한 신발은 찾기가 힘듭니다.

나x키의 프리런 씨리즈의 경우는 3.0, 5.0 모두 구매를 하였지만, 운동시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일상 생활용을 찾던 중 테슬라라는 브랜드의 베어풋 트레킹화를 발견 하였습니다. 생소한 브랜드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한 번 구매하여서 사용 해 보았습니다.

베어풋(미니멀리스트) 신발의 경우는 디자인이나 구조가 굉장히 단순하기 때문에 저렴한 브랜드나 아쿠아슈즈를 신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충격이 올 수 있는 장거리 달리기나 트레킹의 경우는 안 미끄러운 밑창이나 어퍼부분의 재질이 좀 견고하면 더 좋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따라서 비싸고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외형 디자인

이 신발의 디자인은 아쿠아슈즈에서는 조금 더 개선되었고, 비브람 파이브핑거스까지는 가지 않은 애매하지만 적당한 디자인 입니다. 트레킹 슈즈 답게 고무밑창은 그립력을 위한 돌기들이 있습니다. 신발 끈은 탄성이 있는 재질로 슬립온 처럼 쉽게 신을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베어풋 트레킹화

 

베어풋관련 특징

신발의 유연성은 일반 운동화나 구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휘어집니다. 약간의 힘만으로도 휘어지는 정도는 나x키의 프리런 3.0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발바닥의 감각은 프리런에 비해서는 훨씬 잘 느껴집니다.

 

테슬라 베어풋 슈즈의 유연성과 밑창

 

이 신발의 깔창은 아이러니 하게도 약간의 쿠셔닝이 있는 깔창입니다. 신발의 목적과는 다르므로 그냥 빼버렸습니다.

무게

신발은 270mm기준 249g입니다. 일반운동화보다는 가벼운편이지만, 초경량운동화나 비브람 베어풋 신발에 비해서는 무거운 편입니다.

 

사용후기

신발 싸이즈는 약간 큰 편입니다. 저는 러닝화는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270을 선택하면 맞는 편 인데요. 이 신발의 경우는 약간 큰 편입니다. 265를 선택하면 적당했을 것 같네요. 신발의 폭도 넓은 편이라 저한테는 꽤 널널한 편입니다. 그래도 신발이 유연해서 끈조절을 잘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은 아쿠아슈즈, 발가락신발 같은 느낌으로 무난하지는 않습니다.

장점 : 이 신발의 가장 큰 장점은 겨울에 유용하다는 점 입니다. 신발의 볼이 넓어서 (특히 발가락부위) 두꺼운 양말을 2개 신거나 토커버를 추가로 신을 수 있고, 신발의 재질은 통풍보다는 튼튼하고 방수가 잘 되는 재질이라 보온기능도 우수합니다. 

지금 베어풋,미니멀리스트 러닝화로 비브람 파이브핑거스, 나이키 프리런3/5를 보유 중이라 이 신발은 잘 안 신게 되었는데, -5도 이하의 한파에서는 꽤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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