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중 이었던 차량용 유선 전동펌프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이 기회에 그 동안 사고 싶었던 샤오미 무선 전동 펌프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자동차는 1년에 2~3번 점검이나 충전을 하기 때문에 주 목적은 자전거 충전용입니다.
우선 저는 로드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이후로는 공기압을 자주 점검하고 있습니다. 공기압 만 잘 유지하더라도 대부분의 펑크를 미리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손으로 있는 힘껏 밀어넣는 방식으로는 로드자전거용 타이어의 최소 수준인 90psi를 넣을 수 없고, 펑크도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집에서야 자전거용 장(長)펌프로 쉽게 100psi이상을 넣을 수 있었지만, 휴대용 펌프로는 90psi를 넣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동으로 지정된 공기압까지 공기를 넣어주는 휴대용 펌프를 사고 싶었습니다. 단, 휴대용은 거의 비상용이라 항상 휴대는 하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게 되긴 합니다.
디자인
굵고 묵직한 디자인 입니다. 자동차용으로는 굉장히 작고 휴대하기 좋은 크기입니다. 자전거용으로는 가방이 있다면 문제 없는 크기이고, 자전거용 상의(저지) 주머니에 넣기에는 큰 사이즈 입니다만, 들어가긴 할 것 같습니다.
기능
자동차용으로 고려하시는 분들은 크게 고민하실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충전 범위가 150psi까지 가능하고, 벨브도 기본적으로 슈레더 방식(일반적인 자동차 타이어 벨브)이 지원이 됩니다.
자전거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벨브타입과 공기압에 관심이 있을 것 같습니다. 150psi까지 공기를 넣을 수 있으니, 왠만한 로드자전거도 지원이 됩니다. 로드자전거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레스타 방식은 젠더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어 있어서 젠더를 사용하여서 충전을 하면 됩니다.
펌프의 배터리는 2000mAh입니다. 몇 회 까지 사용이 가능한지에 관한 정보는 없네요.
소음
소음은 아래 측정한 영상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전에 보유했던 유선(시거잭) 펌프보다는 조용하지만, 여전히 시끄러운 편이기는 합니다.
https://youtu.be/NDollYnRPf4
사용후기
아래 사진과 같이 펌프의 공기주입구를 빼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게 됩니다. 켜지면 설정된 공기압이 표시되게 됩니다.
공기 주입구를 타이어 벨브에 연결을 하게 되면 현재 압력이 표시되게 되고,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공기 주입이 시작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게다가 무선이라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동펌프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크기와 소음도 비교적 작은 편 입니다.
그리고 제가 장거리 자전거여행을 떠나게 될 때에도 휴대용 펌프를 대체 할 수 있는 좋은 펌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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