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니제(오니지) 트레일러닝 스틱 구매 및 사용 후기

트레일러닝을 앞두고, 등산스틱을 바꾸고 싶어서 이것저것 뒤지던 찰나에 아오니제에서 좋은 제품이 있는 것 같아서 구매하였습니다.

이제는 아오니제도 한국에서는 오니지란 이름으로 정식수입판매를 하기 시작해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중국에 거주할 때 부터 자주 사용하고, 구매대행도 했던 제품이라 더욱 정이 많은 제품입니다.)

 

크기 및 디자인

110cm와 120cm 제품이 있습니다. 무게가 150~160g대로 매우 가볍습니다. 2개를 한번에 넣을 수 있는 케이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단 접이식 방식의 스틱으로 길이 조절이 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길이 조절 부위가 포함되면 무게가 50~90g은 늘어나니 경량성이 중요하면 4단으로 편의성/안정성이 중요하다면 5단 접이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실측 무게는 스펙과 비슷하게 164g 입니다.

 

사용후기

정말 가볍습니다. 길이조절이 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가볍기 때문입니다. 트레일러닝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스틱을 들고 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가벼운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르막에서는 길이조절이 되지 않는게 문제는 없습니다. 내리막에서는 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지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키에 비해 팔이 긴 체형이라 그럴 수 도 있습니다). 낮은 경사의 내리막에서는 스틱의 윗부분을 잡고 사용해서 달렸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길이가 120cm라서 불편함이 없었을 수 도 있습니다. 만약 110cm를 썻다면 더 가벼웠겠지만 내리막에서는 거의 못썻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