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항주 여행 3: 항주(오산,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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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을 보고 난 뒤, 마지막 여행지로 항주를 향했습니다...

항주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밤이었습니다..

어르신 분들은 패키지여행만 다니셔서, 중국여행을 자주 오셔도, 중국의 야시장, 밤거리 체험을 못하셨더군요 ㅎㅎ 가이드분의 허락을 받고 근처 야시장을 구경하고, 길거리음식도 많이 먹었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문을 닫지않은 야시장이었습니다....

핸드폰사진으로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어르신분들께는 즐거웠던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날은 항주 시내와 서후(씨후,西湖)가 보이는 오산(吴山,우샨)을 먼저 향했습니다.

도심에 있는 작은 산이었습니다.

이 곳에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누각이 있었습니다. 

누각 내부에는 전시장이 있는데, 옛 항주의 모습들에 관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항주의 모습입니다. 끝에 서호가 보이네요.. 항주는 호수 때문인지 안개가 많은 도시였습니다.

이 곳에서 신선처럼 모시고 있는 위인이라고 합니다. 옛 항주를 지키던 장군이라고 했나..?? ㅎㅎ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당이 있는 걸 보면, 항주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었나 봅니다..

오산을 본 뒤에 방문 한 곳은 항주에서 가장 유명한 서호(씨후)입니다..

서호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소문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ㅎㅎ

서호에서 유람선을 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호수가 정말 넓어서 바다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큰 호수가 중국에는 많다는 점!! ㅎㅎ 북경만 해도 3~4개의 어마어마한 인공호수(저수지)들이 있습니다...ㅎㅎ

역시나 자연발생 호수라 그런지 도시와 잘 어우러진 모습은 북경의 호수들과 다른 느낌입니다.. 

이렇게 서호를 마지막으로 이번 황산-항주여행은 끝 마쳤습니다. 부모님의 패키지여행+저의 개인적인 배낭여행이 어우러진 특이한 여행이었습니다...

황산은 한 번더 가보고 싶을 정도로 멋있는 장소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