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쟈코우 총리 여행(张家口 崇礼)

이번에 다녀온 곳은 베이징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짱쟈코우(张家口)의 총리(崇礼)라는 지역입니다.

고산지대에 산이 많은 지역이라 스키장이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스키뿐만 아니라 트레일러닝 대회도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차 총리를 다녀왔습니다.

트레일러닝과 관련된 포스팅입니다.

2016/08/16 - [참가후기] - 중국 총리100 울트라 스카이 트레일 챌린지

베이징과 허베이성의 도시간의 교통체증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약 4시간 만에 도착한 휴게소입니다. 샤화위엔 이라는 곳이네요.. 이곳까지 약 140km 였습니다. 앞으로 110km가 남았습니다...ㅎㅎㅎ

이 곳에 내리자 마자 가장 먼저 느끼게 된 점은 "차가운 공기"였습니다. 이곳도 이미 해발고도가 400~500m정도 되는 곳이라 날씨가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버스안 보다 밖에 더 시원해서 사람들 모두 밖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에 좌식이 아니라는 표시를 해뒀더군요.. 영어로 스쿼트 토일렛 ㅎㅎㅎ

대부분이 저와 같이 달리기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입니다... 나와서 차가운 바람을 쇠며 몸을 풀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짱쟈코우 총리의 모습입니다.. 산골입니다... 이곳은 해발이 약 1400m정도가 되는 곳입니다.

호텔/리조트 주변에 마을도 있네요!!

스키여행객이 많은 곳이라 호텔들의 시설이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호텔 조식으로 각종 빵, 과일, 셀러드,만두 등이 나왔습니다.

사실 총리에서는 산악레포츠를 제외하고는 크게 할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베이징과 다르게 산악지형이라 아름답고 이국적인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본 짱쟈코우의 모습들입니다.

산들이 많은데 한국의 산들과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라 그런지 풍력발전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산악레포츠를 좋아하신다면, 총리를 한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고속버스를 이용한다면 편도로 5시간 정도는 생각을 하셔야할 것 같네요...

끝으로 총리에서 달리기를 하며 찍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