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위프트 런팟 구매 및 사용 후기

내가 도대체 이걸 왜 샀을까? 얼떨결에 충동 구매한 즈위프트 런팟 구매 및 사용 후기 입니다. ㅎㅎ

런팟(또는 런포드, 풋포드)는 운동화의 끈에 부착하고, 스텝 케이던스, 가속도 등의 데이타를 수집하는 장치입니다.

즈위프트의 런팟은 즈위프트 가상환경에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물론 즈위프트가 아닌 야외 달리기를 하더라도 관련된 데이타들을 수집하고 보여주게 됩니다.

우선 가격은 타사의 풋포드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약 430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즈위프트를 상징하는 주황색 박스에 스펙들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지원이 가능하고 방수기능이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통해서 휴대폰 어플이나 타 장비에서 풋포드로 인식이 가능하고, 케이던스와 속도등의 데이타가 측정가능합니다.

ANT+는 지원이 안됩니다!

구성품은 런팟과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런팟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즈위프트가 아닌 마일스톤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기록관리, 펌웨어 업그래이드가 가능합니다.

처음 어플을 켜고, 런팟과 연결을 하게 되면 펌웨어를 최신버젼으로 올리게 됩니다.

런팟에서는 달리는 기록들을 저장해두고, 마일스톤과 싱크를 하게 될 때 마다 기록들을 전송하여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발충격, 지면접촉시간, 다리스윙 등의 지표는 gps시계에서는 측정되지 않는 수치들이라 꽤 흥미로웠습니다 ㅎㅎ

런팟은 운동화의 2번째와 3번째 끈구멍 사이에 설치를 하면 됩니다.

즈위프트에서도 런팟을 연결한 뒤 시작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0.4km를 걸어라고 했는데, 멋도 모르고 뛰는 모습을 캡쳐했네요...ㅎㅎ

가상현실에서 그룹활동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 플랜도 포함이 되어 있으니 꽤 효율적으로 트래드밀에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로 구매한 제품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능에 만족합니다!

런팟은 앞으로 트레드밀이 아닌 일반 러닝에서도 자주 사용할 것 같고, 즈위프트는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네요 ㅎㅎ

즈위프트의 결과는 스트라바나 가민 커넥트로도 전송이 되어서, 마치 야외에서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즈위프트 러닝의 결과가 스트라바와 가민커넥트로 전송된 모습

트레드밀에서 뛰었지만, 오스트리아의 한 도시에서 뛴 것과 같은 결과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