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니 엔돌핀 시프트 vs 킨바라 러닝 착화감 비교

제가 가장 즐겨 신었던 러닝화인 킨바라와 이번에 새로 구매한 엔돌핀 시프트에 대한 비교입니다.
킨바라는 미니멀리스트 컨셉이라 맥시멈 러닝화에 속하는 엔돌핀 시프트와는 차이가 크기에 비교를 하기도 애매한데요. 그래도 써코니의 킨비라를 자주 신으시는 러너들 중에서 엔돌핀으로 전환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킨바라

킨바라는 미니멀리스트 컨셉이지만, 최근에 만들어지고 있는 모델들은 생각보다 쿠셔닝이 있으며, 매우 유연한 신발은 아닙니다. 약간의 반발력도 있는 편이죠. 일반적인 러닝화와 어느정도 절충된 컨셉입니다. 장점은 가벼움, 유연함, 편안함 입니다.

엔돌핀 시프트

엔돌핀 시프트는 써코니의 카본플래이트 레이싱 러닝화인 엔돌핀 프로를 사용하기 위한 러너들이 평소에도 착용하고 달릴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신발입니다. 장점은 쿠셔닝, 서포트, 엔돌핀 프로 적응이 쉬움 입니다.

 

비교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엔돌핀 시프트는 발볼이 좁은 반면 킨바라는 발볼이 넓습니다. 발이 편한 싸이즈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신발의 높이도 차이가 큽니다. 엔돌핀 시프트2의 높이는 38mm(뒷꿈치)이지만, 킨바라 13의 경우는 28.5mm(뒷꿈치)입니다

다른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게

무게는 엔돌핀 시프트가 무겁습니다. 270mm(US 9)크기 기준으로 엔돌핀 시프트3는 266g이고, 킨바라13은 204g입니다. 

오프셋(힐투토드롭)

미드풋,포어풋에 적합한 신발인지를 가늠하는 요소인데요. 두 신발 모두 4mm로 미드풋,포어풋에 적합한 신발입니다. 

발볼

발볼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엔돌핀 시리즈들은 발볼이 좁은 반면 킨바라 시리즈 들은 발볼이 넓습니다. 

쿠셔닝

킨바라는 신발을 신는 순간 푹신함이 느껴지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쿠셔닝이 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반면 엔돌핀 시프트는 신었을 때는 중창의 탱탱함으로 푹신함은 안느껴 지지만, 달리기 시작하면 쿠셔닝이 느껴집니다. 

유연성

킨바라는 신발이 비교적 유연한 편이라서 러닝 뿐만 아니라 워킹시에도 발이 편합니다. 반면 엔돌핀 시프트는 신발의 중창이 탄탄한 편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발바닥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서포트

킨바라는 미니멀리스트 러닝화라서 서포트도 매우 적게 있습니다. 반면 엔돌핀 시프트는 리커버리 러닝에도 신을 수 있는 용도라서 힐서포트,아치서포트,쿠셔닝 이 충분하게 갖추어신 러닝화 입니다. 

	엔돌핀 시프트 3	킨바라 13
무게	무거움 266g (270mm 기준)	가벼움 204g (270mm기준)
힐투토드롭(오프셋)	4mm	4mm
발볼	좁음	넓음
쿠셔닝	많음	보통
유연함	없음	유연함

 

마무리

킨바라 : 발편한 러닝, 발과 하체 전발적인 근육 개선.

엔돌핀 시프트: 발/무릎을 보호하면서 장거리 연습, 엔돌핀 프로/스피드와 병행 사용, 체중이 많이 나가는 러너들에게도 적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