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가장 아래에 있지만, 정확한 거리데이타가 중요하다면 부적합한 제품입니다. (GPS는 정확한 편이지만 거리계산이 잘못됨)
가민 포러너245가 오래 사용하였더니, 충전도 잘 안되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길지 않아서 이제는 대안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러닝은 8년정도 하였고, 가민 장비들도 비슷하게 사용을 한 것 같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오래했더니 이제는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도 않아서 굳이 여기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요. 그냥 스마트폰을 쓰거나 저가형 시계를 사용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S1 액티브를 구매하여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면서 이런 저런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워치들의 GPS기능을 판단하는 스펙중 하나가 듀얼밴드 GPS인데요. 듀얼밴드라도 고층건물이 높은곳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고, 스마트폰이 정확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언박싱
박스는 샤오미 답게 심플합니다. 색상은 지금까지 사용했던 시계들과는 다르게 흰색을 선택하였습니다.
마그네틱 충전독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가민 포러너245보다는 화면이나 스트랩이 약간 깁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 11월7일 구매 후 완충. 설정이나 메뉴둘러보기 이후 98%, 1시간 러닝 후 92%.(첫 러닝이라 화면을 좀 많이 봄)
- 디스플레이 밝기는 2, 운동시에는 손목을 올렸을 때만 화면이 켜지게 함. 평소에는 화면은 항상 꺼지게함. 어플,전화 알림 모두 끔.
- 스마트폰의 Mi Fitness로 운동을 기록하고 시계로는 정보만 받아보는 방식으로 1시간 러닝을 하였을 때는 1~2% 소모.
- 7일동안 러닝만 3회 하였고, 55%남음.
- 8일간 러닝은 4회(4시간) 하였지만, 배터리는 50%이상 남음.
- 러닝때만 사용 한다면 15일은 거뜬 할 것 같습니다.
- 8일 사용후에 러닝용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되어서 배터리 테스트는 중단.
달리기 후기
비교를 위해서 S1액티브와 포러너245, 스마트폰(갤럭시S22)를 모두 사용해서 달리기를 하였습니다.
요약
- 샤오미 S1액티브의 듀얼밴드 GPS 정확도는 가민(245,싱글밴드)보다 약간 정확함. 스마트폰이 가장 정확함.
- S1액티브는 동선을 지나치게 스무스하게 기록하는 경향이 있음. 포러너245의 경우는 신호지연/방해에 너무 취약함.
- 가민보다 못한점
- 화면에서 페이스, 랩페이스 등과같은 데이타 위치 조정이 안됨.
- 달리기 중 음성안내 기능 없음
- 랩 알림이 진동만 됨(시계에 스피커가 있는데 왜 진동으로 알려주는지 모르겠음)
GPS 데이타 비교
달리기 전: 콜드스타트(gps 신호를 충분히 잡지 못한 상태에서 기록을 시작)를 줄이기 위해서 GPS ready가 된 이후에 1분정도 gps기록을 한 뒤, 달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 0.4km, 5.5km 지점
스마트폰 GPS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치를 잡는 반면, GPS 시계 2개는 불안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샤오미 S1액티브는 5.5km에서는 조금 더 정확해 졌지만, 포러너245는 오차가 더 커져버렸습니다.
- 2.2km(오른쪽), 4.3km, 6.8km, 9.3km(두물머리공원) 지점
이음대로 다리 아래를 지날때 gps가 부정확 해지지만 A-GPS를 사용하는 갤럭시S22는 안정적으로 위치를 잡고 있습니다.
- 2.4km 서로3로 지점
가민 포러너245를 사용하면서 항상 위치신호가 이상하게 잡혔던 구간입니다. 이번에도 포러너는 거의 비정상적인 트래킹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기기들도 영향은 받았지만, 납득가능한 수준내에서 트래킹이 이루어 졌습니다. 고층건물과 같은 신호 방해물이 많은 곳에서는 듀얼밴드gps가 더 안정적이고 정확함을 보여주네요.
위성사진 비교
위성사진은 좀 오래된 사진이네요. 지금은 공원,산책로,도로 모두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위 사진은 위에서 설명한 서로3로 구간입니다. GPS신호가 방해를 가장 많이 받는 구간입니다. 포러너245의 완패입니다. 포러너245는 이 구간에서 항상 이렇게 이상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위 사진은 이음대로와 두물머리 인근입니다. 마찬가지로 갤럭시S22가 가장 안정적으로 트래킹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추가 내용!
운동 거리는 샤오미 S1 액티브가 약간 짧게 기록이 됩니다. 신호가 약해지거나 끊어진 구간에서는 신호가 다시 잡혀도 거리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산책로 위로 다리들이 꽤 많기 때문에 줄어드는 거리도 꽤 되고, 따라서 페이스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갤럭시S22가 10.15km를 기록하는 동안 포러너245는 10.01km, 샤오미 S1액티브는 9.85km를 기록하였습니다.
결론: gps 트래킹은 나쁘지 않으나...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이 한참 잘못됨!! 항상 10km당 150~200미터는 오차가 발생. 동일한 gpx데이타를 스타라바에서 보면 정상적인 거리가 나옴.
gps신호가 불안정한 부분에서는 거리계산이 안되는 것으로 추측!
거리 및 속도에 크게 신경을 안쓴다면 사용해도 무방. 데이타 정확성이 중요하다면 러닝용으로는 부적합!
샤오미 제품이 왜 이렇게 허접하고, 미밴드보다 퀄리티가 떨어질까 생각이 들어서 제조사를 찾아봤더니, 초기부터 미밴드와 워치를 만들던 회사(화미,샤오미)가 아닌 70mai라는 블랙박스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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