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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러닝화 리뷰: 써코니 킨바라9 Saucony Kinvara9

by G. Hong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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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마라톤 포함 42km 러닝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맨 아래에 4개월(360km) 사용후기)

 

 

서코니 러닝화는 이번이 처음 구매 였습니다. 일본직구를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였습니다.

 

서코니 신발상자와 페이스차트

 

신발상자의 바닥에 페이스 차트가 있습니다. 마라톤을 위한 신발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발 디자인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착화감은 발이 편안하고, 쿠셔닝도 잘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기존의 러닝화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쿠셔닝이 좋았지만, 무게는 270mm기준 216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Heel drop은 4mm입니다.

 

 

실제로 주행을 하다보면, 기존의 러닝화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편하면서도 뭔가 익숙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heel drop이 4mm라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화의 폭도 꽤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아식스의 wide 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당분간은 킨바라를 주력으로 신을 것 같습니다.

결론

1. 가성비 좋은 러닝화

2. 경량화임에도 쿠셔닝이 좋음

3. 불편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러닝화들과는 착용감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함


4개월(360km) 사용 후기

 

360km 러닝 후 닳은 뒷꿈치

 

4개월간 약 360km를 신고 뛰었습니다. 약 300km쯤 부터 뒷꿈치가 눈에 띄게 닳기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습관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내구성은 많이 신어야 500km정도 될 것 같습니다. 경량화이면서 동시에 쿠셔닝도 좋은 신발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발이 편하고, 동시에 가벼워서 장거리 러닝에도 무리가 없는 신발입니다.  쿠셔닝도 좋구요. 마라톤을 대비하기에 충분한 신발입니다. 다만 위의 사진과 같이 내구성이 뛰어난 신발은 아니기에 구매시에 신발을 사용하는 기간이나 마라톤 준비 기간 등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850km 사용 후기

킨바라는 2켤레에 걸쳐서 약 850km를 사용하였고, 올해 가을부터는 사용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쿠셔닝+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장점인 신발입니다.

단점은 중창이 두꺼운 탓인지 신발이 유연하지 못합니다. 킨바라와 같이 뒷꿈치 뿐만 아니라 앞부분에도 쿠셔닝이 들어간 제품들은 신발이 잘 휘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이 신발을 신는 동안에는 발바닥(족저근)부위의 통증과 염증이 자주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신발은 이제 사용을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 킨바라가 써코니 제품들 중에서 유연한 편에 속하지만 여전히 일반적인(8~12mm 오프셋) 러닝화에 비하면 유연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부작용이 없는 러너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러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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