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s cycling dual powermeter
작년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크랭크기반의 파워미터 제조사들도 듀얼모드 버젼을 출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인 스테이지스와 더 저렴한 중국의 제조사들도 비슷한 시기에 듀얼모드의 파워미터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에 정식으로 수입판매되고 있는 크랭크기반 파워미터 제품은 스테이지스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추후에 발생 할 수도 있는 서비스등을 고려해서 스테이지스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포함된 크랭크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정말 싼 가격입니다. 싱글 파워미터는 크랭크가 없지만 50~60만원인걸 고려하면, 돈을 조금만 더 보내면 듀얼 파워미터를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언박싱
박스 사진입니다. 상태는 양호하게 수령하였습니다.
파워미터가 장착된 크랭크와 크랭크암이 잘 포장이 되어있구요. 코인배터리가 포함이 되어 있어서, 한 번 열어서 절연비닐을 제거 한 뒤 다시 뚜껑을 닫아주시면 상태 LED에 녹색불이 깜빡이며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시작합니다. 그 외에도 파워미터 설명서, 시마노 크랭크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도 있는데, 이건 노트북에 붙여야 겠습니다 ㅎㅎ
테스트 라이딩
크랭크는 장착이 어렵지 않으니, 그냥 뚝딱 교체한 뒤에 테스트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스테이지스 파워미터는 ANT+와 블루투스 모두 지원이 되며, ANT+의 경우는 왼쪽(크랭크암)의 센서가 메인이 되어서 동작을 합니다. 가민 장치에서도 왼쪽의 ANT+가 등록이 되게 됩니다.
첫 라이딩에서 가민 엣지510으로 파워값 및 밸런스, 스무스 등이 문제 없이 표시가 되었습니다.
스테이지스 파워미터 예전 제품에 간혹 발생하던, 신호드롭현상은 없었습니다. 3세대에서는 해당부분이 상당히 개선이 되었다고 하네요.
파워미터를 사용 할 때, 확인가능한 추가적인 기록들은 가민 커넥트 웹과 어플에서 동일하게 확인이 가능하였습니다. 굳이 PC버젼으로 확인을 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프는 Power와 L/R밸런스 2개가 추가 됩니다. 파워 L/R 밸런스는 크게 의식은 안했지만 차이가 없게 나왔습니다.
그외에 Stat 항목에도 power관련 값들이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FTP는 기본적으로 200으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FTP를 당장 측정하기에는 자전거를 너무 오랜만에 탔네요..ㅎㅎ ㅠㅠ 한 달 쯤 뒤에 시간을 내서 측정을 해야겠습니다.
Zone 탭에 파워존과 파워커브도 추가가 되었습니다.
파워커브는 여러번 라이딩을 하여서 파워기록들이 누적이 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지스 듀얼 파워미터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값비싼) 파워미터를 장착했지만 외관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ㅎㅎㅎ
파워미터 사용 후기
지금까지는 심박만으로는 페달링에 어느정도의 힘이 들어가는 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동일한 기어비를 유지하더라도 바람이나 지형에 따라서 다리에 걸리는 부하도 굉장히 많이 달라져서 효과적으로 자전거 훈련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파워미터를 처음 달고 페달링을 하던 중에 느낀 점은 '생각보다 쉬어가는 순간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평균 100w의 힘으로 페달링을 했다면, 30%시간은 150w, 나머지 70%의 시간은 78w으로 페달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이 파워미터가 있으므로써 해결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거리,장시간 라이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전거 실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긴 셈입니다.
스테이지스 듀얼 파워미터 후기
장점: 품질 좋음. 만약 고장이 나더라도 정식 수입사를 통한 워런티 요청 가능. 타 제품에 비해서 저렴한 듀얼파워. ANT+와 블루투스 모두 호환
단점: 울테그라 또는 듀라에이스 크랭크를 이미 보유했을 경우에는 가성비의 장점이 약간 떨어짐(그렇더라도 가성비가 타제품 보다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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