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구매한 반티아고 미니벨로의 브레이크 패드를 변경하기 위해서 타오바오에서 적당한 브래이크 패드를 구매하였습니다. 반티아고에 기본으로 달린 이름모를 브레이크 패드는 정말 브레이크가 잘 안잡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적당히 MTB용으로 선택을 하면, 싼 제품도 기본번들(완전싸구려)보다 뛰어난 제동력을 낼 수 있습니다.
2019/01/11 - [운동 여행 이야기/자전거장비&튜닝] - 반티아고 미니 미니벨로 구매후기
한국에도 대만산 브레이크패드를 싸게 구할 수 있지만, 타오바오에서는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하고, 다른 물건을 함께 구매할 일이 있었기에 묶어서 해외배송을 할 경우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직구를 하였습니다.
반티아고 미니벨로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이름모를 브레이크와 브레이크 패드 사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판매량이 높은 제품 중에 후기가 좋은 제품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싸구려 자전거에 달꺼라 적당히 가성비 좋아보이는 놈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구매 후에 보니깐, 판매하는 샵 이름이 '툭트로' 네요.. '텍트로' 짝퉁일까요?? 뭔가 조금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만이라고 하니 그래도 나쁘지 않을 거라 믿어보았습니다.
아래는 제품 사진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장지를 자세히 보니.. Disk brake pads?? 제품 설명 그림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제품이 대만산이라는 것도 믿을수가 없네요..ㅠㅠ
브레이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브레이크에 비해서 조금 더 넓으며 재질이나 림에 닫는 표면이 더 거칠어서 성능은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점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1.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페이서가 얇아서 브레이크를 고정시키기에 부적정함. 처음에 멋도 모르고 계속 쎄게 돌렸다가 나사의 이가 뭉그러져 버렸습니다.
2. 나사의 재질이 쇠(강철)가 아닌 알미늄(또는 기타 합금)인지 나사 이가 나가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마지막 볼트를 정확히 끼우지 않고 힘으로 돌렸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브레이크 센터 조절 후 수정)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한 뒤에 센터도 다 뒤틀린 느낌이 들어서 다시 조절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패드 교체 전에 브레이크가 잘 안 잡혔던 이유 중 하나였을 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1개의 패드는 나사가 뭉그러져서 못쓰게 되어서, 앞브레이크는 1쪽만 패드를 교체하였고, 뒷브레이크는 양쪽 다 새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확실히 패드의 면적이 넓어서 그런지 제동력은 좋아졌습니다!
다만 2쌍을 모두 교체하지 못해서 약간 찝찝함이 남았네요. 그래도 이 미니벨로는 투자비용은 최소화하고, (로드에서) 쓰다가 남은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컨셉이라 당분간은 이대로 탈 계획입니다.
2019/01/11 - [운동 여행 이야기/자전거장비&튜닝] - 반티아고 미니 미니벨로 구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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