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달리기 관점에서 쓴 갤럭시워치6 리뷰 및 가민 포러니245와 비교

by G. Hong 2024. 3. 29.
728x90
반응형

갤럭시워치6가  발매된지도 오래되었지만, 러닝을 하는 입장에서 리뷰가 많지 않아서 제 의견을 한번 정리해 보앗습니다.

갤럭시워치6 구매이유

  • 이유1. 현재 사용중인 가민 포러너245의 노후화..5년이 지나니 배터리도 오래 못가서 마라톤정도 겨우 버티는 수준입니다.
  • 이유2. 갤럭시워치6의 파격할인. 가민의 시계들이 정말 최소사양인 포러너55를 제외한다면 모두 40만원 정도이지만 갤럭시워치는 할인하는 제품을 잘 구매하면 20만원 이내로 구매가 가능.

저는 러닝/싸이클링을 하면서 가민 제품을 10년정도 사용했습니다. (포러너10, 비보액티브HR,포러너245, 가민엣지510) 기승전가민 이라는 말에 공감을 함니다만.. 최근의 스마트기기 시장의 사양대비 가격을 따져보면 가성비는 똥망입니다. 물론 속도/거리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은 여전히 최고입니다.

 

갤럭시워치6 러닝시 단점

가민을 떠나 다시 갤럭시워치6 이야기를 하면, 갤럭시워치6의 국내/해외 유저들의 후기를 보면 혹평이 매우 많습니다. 가장 많은게 떨어지는 GPS 정확성..  고사양에 WearOS가 탑재 된 스마트워치임에도 GPS 정확도는 처참한 수준 입니다..물론 러닝을 할 때 참고할  만한 수준은 됩니다만, 굳이 정확도를 따졌을 경우 입니다.

갤럭시워치6 장점

  • 웨어OS로 스트라바나 다른 운동어플이 시계에서 직접 실행이 가능합니다. 
  • 러닝관련 표시되는 데이타가 나쁘지 않음(페이스,랩페이스, 심박,고도 등)
  • 뛰어난 디스플레이, 스마트워치기능
  • 저렴한 가격. 할인을 많이 함.
  • 이어폰 없이 시계스피커가 쓸만함 (메트로놈, 음악, 전화통화 등)
  • 무선충전. (플러그인 방식의 시계나 이어폰은 땀이 묻었을 경우 충전하면 단자가 고장남..)

 

결론 (가민시계들 너무 비쌈..)

가민 제품들은 이미 오래 써봤고, 달리면서 현재 페이스 적당히 참고만 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사양 좋은 갤럭시워치6를 구매. 
마라톤 이상의 장거리를 뛸때는 블루투스, AOD, 화면밝기, 음악 등을 끄고 뛰면 될 듯 합니다.
 

갤럭시워치6 언박싱

제가 싸게 새로운 시계를 산 것을 보고, 러닝을 최근에 시작한 와이프도 같이 샀습니다.

처음 제품을 키고 휴대폰과 연결을하면 삼성의 웨어러블 어플에서 초기설정이 진행 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웨어OS라서 구글계정등과 연동을 하게 되고, 시계의 설정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상당부분 유사합니다.

 

가민 포러너 245와 모양 비교

갤럭시워치6 40mm제품입니다. 포러너245와 큰차이는 없습니다.
순정 실리콘밴드가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합니다. 나일론루프밴드로 바꿀 생각이지만, 순정밴드도 꽤 쓸만합니다. 



배터리

GPS 못지않게 러닝에 불편한 부분이라고 평가받는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이건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이 고급수준의 OS가 있는 스마트워치들 대부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선 AOD 끄고, 워치로 음악켜고, 음성 안내 받으면서 1시간 정도 달리니 배터리 20%가 소모되었습니다.
음악을 끄니 20%가 조금 안되게 약 15~17%정도 소모되었습니다. 
AOD, 블루투스, 음악 모두 끌 경우 장거리 러닝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더 필요할 경우 심박센서도 꺼버리면 됩니다.  50km이상 트레일러닝 처럼 더 오래 뛴다면 무선충전 하면서 뛰어야죠.. ㅎㅎ 무선충전이라 가민 유선충전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서울100k때 가민유선충전하며 뛰었습니다...ㅠㅠ)

추가로 휴대폰과의 블루투스 기능을 끄고 1시간(트레일러닝)을 하였을 때는 약 13%가 소모 되었습니다. 심박센서도 끄게 되면 울트라급 레이스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타 제품과 GPS 정확도 비교

갤럭시워치6(초록), 가민 포러너245M(파랑), 갤럭시S23(빨강)을 함께 켜고 트레일러닝을 뛰어보았습니다. 

결과 요약: 도심에서는 대체로 정확하고 강했던 스마트폰(갤럭시S23)은 전체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가민 포러너245와 갤럭시워치6는 두개의 제품 모두 싱글밴드 GPS라 간섭이나 반사지연신호등에 취약한 제품인데요. 두 제품 모두 정확하지 않은 시점이 꽤 많은 편이지만, 포러너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를 잡고 있는시간이 길었습니다.

측정 전체구간 (계양산) -  갤럭시워치6(초록), 가민 포러너245M(파랑), 갤럭시S23(빨강)

코스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산길과 급한구간이 적절하게 썩인 구간입니다. 아래 3개의 급커브 구간에서의 신호를 보면 2개의 시계모두 스마트폰보다는 정확한 위치를 보여주었지만, 시계들도 매우 정확하다고는 보기 힘든 결과 입니다.

3개의 급커브 구간 비교 -  갤럭시워치6(초록), 가민 포러너245M(파랑), 갤럭시S23(빨강)

계단이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에서는 갤럭시워치가 대체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갤럭시워치가 이탈되고, 포러너가 정확해지고, 반대로 포러너의 위치가 이탈되고, 갤럭시가 정확해지는 순간이 반복되었습니다.

급경사 구간. 오르막(왼쪽), 내리막(오른쪽) -  갤럭시워치6(초록), 가민 포러너245M(파랑), 갤럭시S23(빨강)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산책로와 gps 경로를 비교해보면 아주 미세하게 포러너가 정확한 위치를 많이 잡고 있습니다. 이는 GPS신호를 놓쳤을 때, 다시 잡아내는 속도가 빠른 것 때문에 이러한 약간의 정확성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종합결론

GPS위치, 달리기 속도/거리 등의 처리 성능: 가민의 싱글밴드 제품이 더 뛰어남. 가민의 멀티밴드 탑제 제품은 압도적으로 뛰어남.

스마트워치로써 기능: 갤럭시워치가 압도적으로 뛰어남

가격: 갤럭시워치가 압도적으로 뛰어남

지속시간: 가민이 압도적으로 뛰어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