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신혼여행 등으로 러닝을 쉬어서 그런지.. 그제 5km, 어제 16km 뛰었더니, 매우 고통스럽더군요.....ㅠㅠ
정확히 2주만의 러닝이었는데.. 이 정도로 힘들다니...
아마도 2주간 휴식+더운날씨+영양부족 등이 원인이 아니었나 예상이 됩니다...ㅎㅎ 그러면서도 다시 약 2달쯤전에 있었던 무릎부상이 걱정되더군요...
한번 뛰면 몇일을 쉰다.. 이런 방식보다는 조금 더 체계적인 피로도 관리 방식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제가 주로 거주하는 이 곳 베이징은 스모그가 있는 동안은 함부로 야외운동을 할 수 가 없어서.. 운동스케쥴을 미리 짠다고 그대로 실행을 할 수 가 없습니다.. 피로도 관리 수치를 만들어서 적정 수치에서 운동을 계속 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저의 스트라바 기록들을(특히, 부상 전후로) 바탕으로 수치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피로도누적 수치를 가장 잘 표현할 만한 데이타가 뭐가 있을 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속도,시간,몸무게..등으로 수치를 만드려했지만.. 오르막, 내리막, 자전거 등을 또 고려하다보면 정확한 피로도를 측정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소비칼로리를 이용하니, 오르막과 속도등이 고루 반영이 되더군요...ㅎㅎㅎ
피로도수치(fatigue point)= +소비칼로리(Kcal) -300(둘쨋날 부터는 400)x휴식일수
*5일휴식 = reset (50km이상일 경우 6일휴식) or Max: 2300
즉, 어제 300kcal, 오늘 1000kcal에 해당하는 운동을 하였다면, 오늘의 피로도수치는 300+1000=1300 이됩니다.
내일 하루를 쉬게 되면 1300-300=1000 이 되게 됩니다..
제가 5키로를 달릴 때 약 400 Kcal, 10키로를 달릴 때 약 1000 Kcal가 소모되니.. 지금의 저에게는 대략적으로 적합한 수치입니다.....(앞으로 나이를 더 먹게 되면 휴식일 수를 더 늘리도록 조정을 해야겠죠...ㅠㅠ)
이 수치가 되도록이면 500이하가 되도록 하고, 1000이 넘을 때 에는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부상없는 운동 하시기 바랍니다~!
----------수정목록----------
2016.7.11 장거리 달리기 이후에 피로도수치가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서 2일째 부터는 -400으로 변경
2016.7.12 5~6일 휴식일 경우 모든 수치 reset 또는 최고수치를 2300까지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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