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교에서도 어느덧 3년을 살았습니다...
3년을 살아본 결론은 "도저히 살곳이 못된다"입니다..
물론 각자의 처한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결론입니다.
저의 경우는 연교에서 북경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 및 외출을 하는 입장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1. 극심한 교통체증 및 부족한 대중교통
2. 북경으로 출퇴근(외출)시 소요되는 시간
*참고: 저의 출근길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2시간반이 걸리네요..https://youtu.be/jq2GocNO_Jg
3. 북경의 회사를 다닐 경우, 연교에서 살면 비자발급이 안됨!
저야... 지금까지는 재택근무의 비중이 높은 회사여서 그럭저럭 북경으로의 외출없이 잘 버텼는데... 이제는 결혼을 해서 상황이 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경으로 다시 이사를 갈 계획을 짜고 있는 중입니다...
위치는 목적지로 가장 편하게 갈 수 있는 주거단지입니다! (회사가 많은 지역은 주거비가 살인적이라...갈 수가 없네요...)
우선 바이두 지도에서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거장을 찾습니다! (지하철 역도 있지만, 걸어야하는 걸이가 길고, 이용객수가 워낙 많다보니, 목록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제가 목적으로 한는 왕징(望京)의 侯庄路口北 버스정거장을 눌러서 여기서 멈추는 버스들 목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버스가 정차합니다.. 이 버스들을 모두 바이두지도에서 검색을 하여서 노선을 확인합니다.
위의 모든 버스들 중에 북경 주거단지를 지나는 버스는 총 4대인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아래는 593번 버스의 경로입니다..왕징을 지나서 올림픽산림공원의 동측에 있는 베이위엔(北苑)이라는 장소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안쥐커에서 방1개짜리 집들의 가격을 확인하여봤습니다.. 한달에 6000위안이상은 하는 것 같네요...왕징보다 더 비싼 것 처럼 보입니다.. 북경치고는 조용하고 아늑한 장소라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베위위엔도 지하철13호선 북쪽의 새로생긴 단지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 다음은 851번 버스의 노선입니다. 왕징을 휘저은 뒤, 동쪽에 정차하는 코스입니다.
왕징의 동쪽에있는 유일한 아파트단지 찡왕쨔웬(京旺家园)의 가격이니다. 약 3200위안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44번버스의 노선입니다.. 주거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은 지역들을 지나고 있습니다.
944번의 종점과 가까운 곳에는 주거단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966번 버스입니다. 북경 북측의 꽤 큰 주거지역들을 많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북측의 지하철역과 버스정거장이 모두 있는 텐통위엔(天通苑)이라는 곳의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약 4000위안 정도 하네요... 최근에 월세가격들이 오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출퇴근시에 걷는 거리를 극적으로 줄여서 찾아본결과 2개의 후보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왕징동편 찡왕쨔위엔(京旺家园)과 텐통위엔(天通苑) 입니다..
이제 사전에 미리 찾아가보고, 결정을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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