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공원 나들이 2011.11.17. 23:11

주말에 천단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적어서 여행하기 좋아졌다고 느꼈습니다. ^^;;

저는 천단공원은 황재가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위치는 북경의 남쪽에 위치하고, 중국의 다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꽤 넓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왕징과는 거리가 꽤 멀지만 한번에 직선으로 가는 버스(707)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천단공원 북문에서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찾을 수 있는 북문입니다.

꽤 먼 거리지만 버스가 직진으로 가서 그런지 약 한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

입장권 및 공원내의 3개의 큰 건물의 입장표를 30원에 구입했습니다.(입장권은 찟긴 사진이네요..)

끝에서 부터 북쪽에 위치한 건물들입니다... 순서대로 들어가면서 찟겼습니다..

순서대로 치녠구, 후이인삐, 위엔치우 입니다.

표 뒷면의 지도

북문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치녠구(기년고)입니다.

서쪽의 문을 통해서 치녠구를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며 또 표 한장을 찟어줘야 합니다.

들어가기전에 공원 한쪽에서 노래부르며 쉬시는 할아버지들 입니다..

중국의 몇몇 공원은 노인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이렇게 쉬는 노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광객이 자주 찾는 부분들은 들어갈 수 가 없는 것 같네요.

서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치녠구!! 사진으로 보던 그대로네요!!

날씨가 최근에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물론 많았지만 다른 날보다는 적었습니다..)

기념으로 독사진 한컷!

이번에 새로 장만한 폰카메라로 파라노마 사진도 한컷!

치녠관의 내부입니다...

남쪽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역시 정면으로 보니 다른 장식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치녠구에서 나와서 남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중국 다른지역에서도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왔었는데, 가이드의 설명을 살짝들으니 가운데 길이 황제가 지나가는 길이라고 하네요..

길들은 모두 새로 복구한 듯 보였습니다.

두번째 건물 후이인삐(회음벽)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둥근벽에 둘려쌓여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근처에 있던 한 고목입니다...특이하게 생겨서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회음벽 내부입니다.

내부의 건물 속 사진입니다.(건물이름을 못봤습니다 ㅡㅡ;; )

건물 주변의 장식1

건물 주변의 벽2

건물 장식3

회음벽 내부에 있던 통(?)입니다.특이한 물건이네요..

회음벽 바로 남쪽으로 마지막 건물인 위엔치우가 있습니다.

가는 길들의 복구되지 않은 바닥들이 인상적이네요..

이 곳도 제사를 지내던 곳일까요...?

공원 구경만 하느라 각 건물의 설명들은 보지도 않고 지나쳤었네요 ㅠㅠ

건축물의 옆부분은 문화재 보호차원인지 나무계단을 만들어서 훼손을 방지한거 같습니다.

위엔치우에서 바라본 공원의 모습니다.

공원의 주요 부분들을 모두 구경한뒤 남문으로 나가는 길에 주사기로 길에 글을 쓰는 아저씨를 발견!

물로 글을 겁나게 잘쓰네요..

공원 내부의 산책로입니다...공원무료입장카드가 있다면 자주와서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곳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