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러닝벨트(힙색) 3종 비교 및 플립벨트(탑와이즈) 후기

by G. Hong 2020. 7. 2.
728x90
반응형

여름용 러닝 반바지에는 주머니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머니가 있는 반바지도 있지만, 한 여름에는 없는 반바지가 더 시원한게 사실입니다.

저는 러닝을 할 때, 스마트폰을 항상 소지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휴대하기 위해서 러닝벨트를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했던 벨트들은 주머니가 2개 뿐이라 휴대폰, 마스크, 이어폰 정도면 꽉 차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 뛰거나 장거리를 뛰어서 에너지바도 들고 뛰어야 한다면 러닝벨트 만으로는 부족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길이조절 및 체결 부위까지 수납공간으로 만든 플립벨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플립벨트'로 검색하였을 때, 최상단에 나오는 제품이었는데요. 유사 플립벨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자인 및 크기

플립벨트는 길이조절 및 체결 부위가 없습니다. 대신 허리크기에 맞는 싸이즈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위에서 부터 5년전 구매한 매쉬 버클타입 , 스판 벨크로(찍찍이)타입(2019 JTBC마라톤) 그리고 이번에 구매한 플립벨트 타입 러닝벨트들 입니다. 

러닝벨트 3종 외관 비교

아래 사진은 플립벨트를 착용한 사진입니다. 남자의 경우는 골반이 아닌 허리에 고정이 되고, 상의 안쪽에 위치해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상의 윗쪽으로 착용을 하여도 되지만, 통풍도 잘 안되고 썩 보기가 좋지는 않습니다.

플립벨트 착용샷

무게

달리기 장비들은 무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마라톤을 하게 될 경우 오랜시간 반복적으로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무게라도 컨디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매쉬 타입 벨트는 82g, 스판 타입 벨트는 66g, 플립벨트는 74g 이었습니다. 무게는 스판타입이 가장 가볍네요. 

 

종합 비교 (장점, 단점)

메쉬 버클 타입 : 메쉬 재질이라 땀을 많이 흘려도 축축하거나 들러붙지 않음. 통풍 잘됨. 버클타입이라 착용은 편하지만 무겁고, 착용감이 안좋음. 스판이 아니라서 늘어남이 없음.

스판 벨크로 타입 : 스판이라서 잘 늘어남. 수납공간이 좁음. 폭이 좁은 스판벨트들은 달리면서 물건들을 넣고 빼기가 불편함. 벨크로 타입이라 착용시 약간 신경쓰임(옷이나 다른 장비에 붙어서 손상시킬 우려). 착용감은 좋음.

플립 벨트 타입 : 그냥 바지처럼 입는 타임. 싸이즈를 잘 선택한다면 최고의 착용감(플라스틱이 없음). 수납공간 널널함: 스마트폰+에너지젤 넉넉히 들어감. 지퍼 여닫을 필요가 없어서 달리는 중에도 물건 넣고 빼기 편함. 

 

플립벨트 후기

플립벨트를 착용하고 10km 러닝을 해보았는데요. 위의 비교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아직 다른 벨트와 비교하여서 단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착용감 좋고, 수납공간 널널한 점은 너무 만족스러운 점이었습니다. 지퍼가 없는 것도 너무 편했습니다.

이전에 스판 타입의 러닝벨트를 2개 사용하였었는데, 모두 벨트의 폭이 좁은 제품이었습니다. 스판 재질이라 좁게 만들어진 제품들인데요. 오히려 지퍼를 열고 넣고 닫기가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플립벨트는 스판재질이지만 좁지 않아서 힘줘서 밀어 넣을 필요도 없고, 입구가 세로라서 넣은 물건이 다시 튀어나올지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당분간은 이 플립벨트 타입의 러닝벨트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중에 불편한 점이 생기게 되면 이 글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