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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달리기: 트레일러닝화, 쿠셔닝화와 발바닥 통증(족근막염) 상관관계

by G. Hong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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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제 개인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잠잠 하던 발바닥 통증이 올해 들어서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다. 예전에는 구두 또는 트레일러닝화를 신었을 때, 몇 번 있었긴 한데 러닝화를 신고 족근막 부위가 아픈건 처음있는 경험 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는 적당한 무게,적당한 쿠션의 러닝화만 신다가 작년 가을부터 쿠셔닝이 강화된 러닝화를 신고 있는데, 이게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전혀 없을 때에도 구두나 트레일러닝화를 신으면 유독 족근막부의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이 있었던 걸로 봐서 신발 중창의 유연성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최근 몇년동안 신었던 신발들이 굽혀질때의 중량을 한번 측정 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최근에 주로 신고 있는 킨바라9입니다. 네이비색은 약 200키로를 신었고, 700키로를 신은 검정색 킨바라9은 일상생활용으로 사용 중 입니다. 이 신발을 신은 이후로 족근막염이 빈번하게 발생 중이네요. 발 끝을 굽힐시에 약 2키로가 약간 넘는 중량이 발생합니다.


다음은 트레일러닝화입니다. 이 신발을 신고 달릴때에도 족근막 부위 통증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 신발은 약 3키로에 가까운 중량이 걸립니다.


다음은 데카트론 칼렌지의 엔트리급 운동화 입니다. 이 운동화를 신었을 때 에는 오랜시간 부상이 없었고 페이스도 좋았습니다. 약 1키로 후반대의 중량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키의 미니멀리스트 러닝화인 프리런 3.0입니다. 1키로 미만의 중량이 나옵니다. 발바닥이 민감한 시기에도 이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거의 없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달리기를 하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부위의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 처럼 족근막부의 통증이 많이 걱정되시는 러너들은 신발 중창의 유연함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창의 지지력과 쿠셔닝이 다 좋은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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