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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이야기/달리기장비

Magnee 가슴스트랩 심박계 사용 후기(feat. 광학(시계)방식 심박계의 부정확함)

by G. Hong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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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사용하던 시계에 있는 광학방식 심박계에서 다시 가슴스트랩 심박계로 회귀하였습니다.
겨울에 달리기를 하거나 장시간 달리기를 할 때에 손목부위 혈액순환에 불편함이 있어서 결국은 다시 가슴스트랩 방식으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이 문제는 손목의 모양이나 두께에 따라 개인 차이가 큰 문제입니다. 저 처럼 손목이 얇고 피하지방이 거의 없고, 혈관이 굵고 많이 나온 타입들은 시계방식의 심박계가 많이 불편하고, 때로는 정확도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시계를 옷 밖으로 차는게 편하기 때문에 가슴스트랩이 더 좋은 점도 있습니다.

* 이 글에서 언급하는 단점들은 제가 구매해서 사용한 스코치 리듬+, 가민 비보스마트, 가민 포러너 245뮤직 3 종류의 광학방식 시계를 6년간 사용해 보고 남기는 글 입니다.

광학방식(시계방식) 심박계의 단점

1. 장시간 사용시 손저림(특히 추운날)

2. 트레일러닝과 같이 케이던스(분당 걸음수)의 변화가 크거나 인터벌트레이닝과 같이 심박의 변화가 큰 경우 정확한 심박이 나오지 않음. 

3. 겨울에 긴옷 위에 착용시 심박측정 불가. 하지만 옷소매 위에서도 평소와 비슷한 패턴의 수치를 보여주어서 광학심박센서의 부정확함을 스스로 증명함. (케이던스에 의한 광량으로 심박을 잘못 계산하게 되는 증상)

4. 정확한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게 꽉 차야하는데, 손부위에 혈액순환에 문제 발생. 특히 겨울 장시간 러닝에서 쉽게 발생.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Magene의 심전도 방식 심박센서 입니다.

Magene 가슴스트랩 심박계(심박센서)

Magene는 중국의 자전거 관련 센서관련 회사입니다. 제품들이 고급스럽기도 하고, 품질도 좋은 편입니다. 파워미터와 스마트트레이너도 만들 정도로 기술은 있는 회사입니다.

이 심박계도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가격은 148위안(약 27300원) 이고, 무게가 스트랩까지 포함해서 46g에 불과 합니다. 방수등급도 IP67등급 입니다. 배터리는 CR2032규격이고, 매일 1시간씩 사용할 경우 2년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실제 디자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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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

가슴스트랩 방식은 약 6년만에 사용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 광학방식에 익숙해졌던 상태에서 심전도측정 방식의 결과를 보니 가민 포러너245에 표시되는 심박수치를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가민 포러너245 내장 광학방식센서(위)와 외장 심전도방식센서(아래)의 결과가 있습니다. 심전도 방식 센서를 착용하였을 때에 운동도 더 길게 하고, 강도도 더 높았지만, 심박은 더 낮습니다. 

유사한 평지 구간에서 광학방식센서(가민 포러너245뮤직)는 170~185bpm이지만, 심전도방식센서(Magene)는 165~170bpm으로 비교적 안정된 수치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오르막을 오를 때에는 광학방식센서의 수치는 평지보다 오히려 낮은 값이 비정상적인 값이 나왔고, 심전도방식의 경우는 평지보다 높은 정상적인 값이 나왔습니다.

결론

개인마다 광학방식의 심박계의 정확성은 다르게 나옵니다. 한 번 시계를 차고 근처의 산을 숨차게 올라보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평지를 숨이 안차게 달릴때보다 산을 힘들게 오를때의 심박이 더 낮게 나온다면 센서가 정확하지 못한 심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심박을 참고로해서 운동을 하는 러너라면 심전도방식 센서를 구매 할 것을 권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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